부소산성에는 삼충사, 반월루, 사자루, 낙화암, 백화루 등 여러곳이 모여있었는데...
천천히 산책하듯 동산을 올라서 만나게 된 반월루가 가장 매력적이었다.
반월루에 오르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정말 멋졌다.
늬엇늬엇 넘어가려하는 해와 동양화 한폭처렴 원근감으로 겹쳐진 산등성이들ᆢ
시원하게 틔여진 시야가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곳이었다.
낙화암은 찾는발길이 엄청 많아서 사람이 빠글빠글했다. 인파를 피해 백마강을 잠시 둘러보고 낙화암도 눈도장만 찍고 이동했다.
낙화암 앞 백화루는ᆢ진정 사람으로 꽉! 차있었다.
낙화암을 지나 사자루도 보고 구뜨레로 이어진 길을 따라 구뜨레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차도 많고 거리도 가까워서 차로이동하기 보다는 걷는게 나을거같았다.
덕분에 백마강으로 떨어져내리는 듯한길과 강물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일몰을 덤으로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