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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 2015.11.25

Feel/with Arts

by 물빛미르 2015. 11. 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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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그 제목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는 뮤지컬이다.
꼭 봐야할 뮤지컬로 추천받는 명성 자자한 뮤지컬들 목록에서 당당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뮤지컬인데다 이름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있다면 무조건 예매 버튼을 눌러야한다.
그래서 조기 예약으로 무대와 가까운 4열 중앙 자리로 예매를 해뒀었다.

 

 

무대의 막이 오르고 현란한 배우들의 춤사위 중앙으로 벨마가 등장했다.
그리고 벨마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녀는 노래 첫 단 한소절 만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관객을 끌어당겼으며 단숨에 디큐브 아트 시어터가 아닌 시카고에 우리 모두를 데려다 놓았다.

잘 연출된 무대 곳곳을 누비는 배우들은 그 커다란 무대가 좁아보일 만큼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고 배우 하나하나의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내 눈이 바쁘게 움직였다.

사랑스런 록시의 등장.
그녀는 벨마와는 달리 조금씩 무대 한쪽에서 시작해 점점 관객들의 눈을 그녀에게로 옮겨가더니 결국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명성이 자자하고 이미 유명인이었던 벨마에서 록시로 대중의 관심이 옮겨간 것을 그녀들이 등장하는 방식에도 녹여둔거 같았다.
교도소장, 플린, 여기자, 록시의 남편이었던 Mr.셀로판 (이분 진짜 귀여웠다 ㅋㅋ) 까지 배우들은 각각의 매력을 모두 잘 발산해주어서 모든 캐릭터가 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다.
심지어 오케스트라 지휘자님까지 매력적~ ^0^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고 나면 몇일은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자꾸만 떠오르고 주변에 얘기를 하고싶게 하고, 이 매력적인 공연을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진다.

 


센언니의 모습부터 귀여운 모습, 인간적인 모습까지 너무도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 최정원과
너무도 사랑스럽고 깜찍한 모습과 백치미가 있는듯 약간은 교활한듯 종잡을 수 없었던 아이비.
두 여주인공에게 큰 박수와 함께 좋은 공연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뮤지컬 시카고.
몇번이고 더 보고싶은 멋진 뮤지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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