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번호 2번~ 고양이 트레이.
고양이 트레이는
지난주 일요일 우드카빙 2번째 수업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물방울 스푼을 물에 담가서 말려두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새 나무판.
월넛판을 반으로 잘라 신랑과 나에게 각각 하나씩 주어졌다.
여기에 연필로 디자인을 그린다.
스푼을 끊어먹은바람에 조금 소심해진 신랑
이번엔 두개 다 내가 디자인하고 작업만 각각 하기로 했다.
판에 밑그림을 그리고 열심히 파준다.
파고~ 또 파고~
지난주 일요일 수업이 끝날무렵 모습.
2시간을 꼬박 파도 ... 요정도 ^^;
일주일이 지나 토요일
또 열심히 파 준다.
파고, 깎고~
토요일 3시간 열심히 팠지만~
아직 멀었다...^^;;;;
신랑 작업물.
엥? 고양이 머리가...ㅡ.ㅡ;;;
내가 분명 동글동글하게 입체적으로 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ㅠ.ㅠ
신랑 왈~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
ㅡㅅㅡ
결국 일요일 오전에 내가 손을 대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에서야 겨우 샌딩이 끝났다.
너무 평면이었던 손잡이 겸 장식인 고양이 머리를 수습.
하지만 이미 옆부분을 너무 비대칭으로 깎아놓은 상태라서...
겨우 수습한게 저정도..ㅜ.ㅜ
처음 스케치에서 고양이 머리를 너무 작게 그렸던걸
토요일 작업때 수정해줬었는데...
수정 안했음 머리가 없어질뻔 했다...ㅡ.ㅡ;
일요일엔 열심히 3시간동안 샌딩을 하고,
그러고도 부족해서 사포를 얻어다가 집 주차장에서 둘이 쓱쓱쓱쓱~
몇시간의 사포 작업 후 물에 담가서 물을 먹여준 후
말리는 중이다.
이게 내 작품
열심히 샌딩을 한거 같은데도 물을 한번 먹이고 나면
포슬포슬 나뭇결이 일어난다.
다 말려주고나서 고운 사포로 한번 더 샌딩을 해야 한다.
이때는 조금 부드럽게 샌딩을 해준다.
아직 말리는중~
오늘 저녁에 가서 오일을 발라줘야 한다.
나는 내가 만든 작업물이 왜케 이쁜지~
숟가락도 그렇고,
고양이 옆모습도 엄청 잘 나온거 같다
맘에 쏙!!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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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1차 오일도포
오일을 꼼꼼히~ 발라주었다.
오일을 바르고 나니 색상이 더 이쁘게 나왔네~ ^^*
물론 오일을 바르고 나니 조각도 자국이 더 선명히 보이는 곳도 있긴 하다..ㅜ.ㅜ
그래도 내 작품이 마음에 든다.
이뽀 이뽀~
식용 오일인 호두 오일을 발랐더니,
뽁실이들이 오일 냄새를 킁킁대고 난리 ㅋㅋㅋㅋ
사진 좀 찍게 비키래도 비키지 않아서 결국 랑이도 같이 한컷~ ^^
2017.04.10 4차 오일도포
오일 바르고 3일간 말리는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뽁실뽝실 아가들 털이 계속 묻기도 하고 ^^;
미숙한 샌딩의 흔적도 살짝씩 올라온다.
그래도 오일을 발라줄때마다 조금씩 더 깊은 색을 내는 트레이~
이제 한번만 더 발라주면 완성이다.
신랑의 고양이 트레이는 조각결을 살려서 내부 마감을 해서 오일을 바를때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울퉁불퉁 결이 살아있는 부분은 예쁘긴 하지만,
오일을 바를때 꼼꼼히 신경을 써서 발라줘야 했다.
뒷면에 깊은 결이 남은게 이쁘다~
(공방 : 피엘스튜디오퍼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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