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수업
이번달 4회 수업의 시작인 첫 수업이었는데,
우리 주시려고 주문한 나무가 아직 도착을 안했다면서 우선 기본 스푼 한번 더 해보자고 하셨다.
스푼 머리 부분만 기본으로 하고,
손잡이는 내 캐릭터로 통일~
첫 작품이었던 물방울 스푼은 머리 부분이 두툼해서
요리할때 양념 스푼으로는 쓰지만 실제 식사에 쓰기는 어려웠다.
이번에는 실제 식사에 쓸 수 있게 머리부분을 얇고 작게 만들기.
선생님이 중간 사진을 찍으신다길래
아직 완성 전이지만 눈부터 만들어주었다 ㅋㅋ
토요일 수업 끝날때 작업물
아직 스푼 머리를 더 얇게 다듬어서 실 사용이 가능하게 해야 하고,
손잡이 부분도 더 모양을 다듬어야 한다.
집에 와서 열심~히 작업해서 샌딩까지 완료.
머리 부분을 얇게 깍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선생님이 기본스푼을 많이 만들어 봐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우드 카빙은 툴 숙련도가 좌우를 하는거 같다.
얇고 부드럽게 깎아내고, 샌딩을 적게 할 수 있게 깎아내는 일이 과제가 되었다.
진짜 스푼 100개 만들기 해봐야 할거 같다. ^^
신랑 스푼은 중앙 지지대로 세워져서 스푼 머리가 바닥에 닿지 않는다.
수저받침 없이도 스푼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하겠다고 열심히 무게중심을 잡더니 결국 만들어 냈다.
아직도 조금 투박하지만, 2호 스푼 완성 ^^
물 샌딩 후 건조를 하루 해주었다.
2017.04.10 1차 오일도포
신랑 스푼 나뭇결이 살아나니 엄청 다른 느낌이 난다.
오일을 바르니 내 물방울 스푼도 진한 얼굴을 드러냈다.
물방울 스푼 1호와 나란히 한컷.
나란히 놓아두니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꽤 다른 느낌이 난다.
하나 하나 모두가 다른것...
이게 수공예품의 진정한 매력인거 같다.
하나도 같은것은 없다
각각은 각각의 매력으로 사랑스럽다.
2017.04.20 2차 오일도포
(공방 : 피엘스튜디오퍼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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