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전거 따릉이로 출근하는 천변길.몇일 비오고, 감기걸려 고생하느라 자전거를 못타다가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니 천변 가득 노란 꽃이 피었다. 출근길에 잠깐 보기에는 너무 예쁜 풍경이라 점심먹고 이과장을 꼬셔 꽃구경을 나갔다.천변 가득~ 노랗게 핀 꽃.얼핏 잎 모양이 코스모스 같이 생겼는데,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니까 그건 아니고... 녹색창에 이미지검색을 했더니 금계국 이란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금계국은 길가에 많이 심는 꽃이라는데천변 가득 노랗게 물들인 꽃이 정말 예뻤다.기억해 두겠어~ 금계국~ 사진찍히길 엄청 싫어하는 이과장을 도찰 ㅋㅋ초상권은...음음... 커피 사주께요 ^^;;; 노란꽃으로 잠깐 힐링하고~사무실로 복귀! 예쁜꽃 가득한 천변에 꽃구경 가세요~~~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6:48

가족여행 첫 여행지는 청남대~ 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으로 대통령의 별장이다.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혔지만, 고추장불고기집 대기가 좀 길었지만...무사히 청남대 도착.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만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우린 거의 한달전에 예약을 끝내놔서 모두 무사히 청남대로 입성~ 막내팀이 도착하길 기다리면서 사진찍기 놀이~여행은 사진이지~아무렴~~ 내가 좋아하는 목수국. 생긴게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불두화라고도 불린다.나중에 정원있는 집이 생기면 꼭! 가득~ 심을테야~ 신난 라니~세영이가 키우는 라니는 엄청 이쁘게 생긴 외모와 달리... 가까이오면 짖는다.^^; '만지면 물어요?' '아니요. 짖어요~'컹컹!! 신상 핸펀에서 슈퍼슬로우모션 촬영기능을 써보겠다고 이걸 열심히 눌러..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6:40

돌개구멍을 보러 가잔다.음?? ㅇㅅㅇ그게 뭔데?? 작은 암자 뒷편으로 강이 흐르는데, 그곳으로 내려가니 특이한 풍경이 펼쳐졌다.저 바위들 사이로 물이 흐르면서 침식이 되어 물이 휘돌아 나오는 구멍이 생겼는데 그걸 돌개구멍이라고 한단다. 지금은 물이 얼어서...아쉽게도 물이 돌아서 흐르는 장면을 볼 수는 없었다 ^^; 신난 신랑..ㅋㅋㅋ얼음 깨고~ 뽀작 뽀작 뛰어다니고~난리났다. ㅋㅋㅋ 참고로 이분이... 76년생이랍니다... 여러분...ㅡ.ㅡ;;; 자고로 재밌어 보이는건 같이해야지 ㅋㅋ조금 무섭지만 꾸역 꾸역 내려달라고 해서 얼음위에 누웠다. 근데 ... 저 사진 찍는동안 뭔가 자꾸 갈라지는 소리같은게 나서... 디게 무서웠엉...T^T 이건 돌개구멍 안내판에 있던 사진. 얼음이 얼기전엔 저런 모습인가보..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6:28

수양개 빛터널 도착~스크롤 압박 있습니다만... 그만큼 정말 예쁜!!정말 담고싶은곳이 많은 곳이었다. 입장료를 내면 주는 쿠폰으로 입구의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씩~ 카페를 나가면 왼쪽으로 정원쪽 길이 있고, 우측에 빛터널 길이 있는데,대부분 화려한 정원쪽으로 향해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빛터널 부터 들어가기로 했다. 둘다 한적한걸 좋아하여... ^^ 입구부터 하얀 장미길~벌써 예쁘다! 짜잔~~!! 들어서자 마자 완전 인생샷 가득~ 나오는 멋진 풍경에 감탄!! 줄줄이 매달린 조명과 터널 양쪽 거울에 반사된 무한대의 이미지가 너무 예뻐서한참을 이곳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너무 너무 예쁜!! 완전 맘에드는 소장각 사진을 다량 획득!! 터널 중반쯤 갑자기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하늘위로 현란한 영상이 펼..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4:32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짚라인을 타고 내려와 근처 잔도길 - 느림보 강물길로 향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타는곳에서 조금만 나가면 이어지는 이 산책로는느림보 강물길 꽁꽁 얼어버린 강을 보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산이 보이고, 강이 보이고...하얀 다리가 예쁘게 놓여져있는 길 바닥이 훤히 보여서 후덜덜한 뷰 포인트도 있지만,대부분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기분좋은 산책로였다. 어느새 해가 늬엿늬엿~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와 만난다.도로 옆으로 천변산책로가 계속 이어지는데,중간 중간 귀여운 조형물들이 있었다. 해가 산 뒤로 숨어버리니산책로에 조명이 켜졌다. 사람도 없으니...삼각대 펼치고 애정행각 놀이 ㅋㅋㅋ 따뜻하게 느껴지는 노란 조명을 따라붉은 노을을 보며 사브작 사브작 걷는다. 어느새 만천..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4:18

단양에서 하룻밤을 자고~첫 목적지는 청령포. 단종이 유배되어 머물렀다는 청령포는한적하고 쓸쓸한 곳이었다. 어린 단종은 이곳에서 한양을 바라보며얼마나 아픈 눈물을 흘렸을까...? 섬 가득 우거진 적송들이 어린 단종을 위로해주었을까?? 조용하고, 너무도 단촐하여 조금은 마음시린 곳이었다. 이건..... 무슨 바위였는뎅...^^;;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그냥 저 갈라진 바위를 보는 뷰포인트가 있었는데, 출사나온 사진사 분들이 대포카메라들고 잔뜩 계셨다. 내가 보기엔 뭐 ... 그냥 바위같은데..^^; 선암마을.한반도 모양으로 생겨서 유명한 곳이란다. 한반도처럼 생긴게 뭐가 그리 특별하다는게냐?라고 물으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우리가 사는 땅을 위성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바라보는 기분이 든다. 물이 휘돌..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3:39

단양에 여행을 온것이...음... 승무원할때 교육 같이 받았던 철도역무원 동기덕에 도담삼봉 보고 한정식 먹었던게 다였지~ 단양에 뭐 다른거 볼거 없나~ 싶어서 뒤적 뒤적~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찾았다! 신랑이 전망대올라가서 짚라인 타고 내려오는거 하겠냐길래그게 뭐가 재밌지...? 전망대가 그냥 전망대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해보고 후회를 하자면서 짚와이어 탑승권을 끊었다. 전망대는 커다란 구체형의 건물을 돌아 돌아~ 뱅글뱅글 작은 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도록 되어 있었는데,중간에 이런 이쁜 조형물이 있었다.산 위에 지어진 전망대라서 꼭대기 뷰 포인트에 오르니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조금은 후덜덜한~ 유리바닥을 지나... 전망대 끝에서 멋지게 포즈를 잡아본다. 캬~~~나는 산 정상도 요런맛에 올라..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3:31

내가 좋아하는 학암포로 가족여행을 잡았다.11월의 날씨는 매서웠지만, 막내 결혼 후 첫 가족여행이라 기분이 좋았다. ^^ 점심은 내려가는도중 휴계소에서~세영이가 집에서 김밥을 예쁘게 싸왔다~ 맛있는 집 김밥에 꽃게빵까지 알차게 먹고~학암포로 출발~~! 숙소에 짐을 풀고 학암포 산책.바닷바람이 차가웠지만 노을이 물든 바닷가 산책길이 좋았다. 큰제부의 취미생활 낚시~ 낚시는 1도 모르지만큰제부 따라 낚시대 하나씩 던져두고 불쌍모드 ㅋㅋㅋ 11월 바람이 차가운데도아가들은 파도랑 장난을 쳐대다가 결국 옷이 젖었다. 바다를 보았다면 발 정도는 담가주어야지~아무렴~~ 오랜만에 뭉친 자매들은 신이 났다. 노을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숙소로 돌아가 바베큐 파뤼~~세영이가 열심히 준비해온 가리비에 고기까지~ 신나게~ 배터지..

On Earth/In the Korea 2018. 5. 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