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도착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연못이다 그것도 백제시대때 만들어진...ㅎㄷㄷ 큰 연못 중앙에 섬을 만들어 정자를 짓고 다리를 놓았다. 그 시대에 이정도의 인공연못이라ᆢ정말 엄청나다. 궁남지 부근은 연꽃과 수선화등으로 가득채워 서동공원을 조성해두었는데..겨울이라서 좀 허전했다 썰렁한 공원에서 연꽃과 수선화향이 가득차고 수양버들 한들 거리는 풍경을 상상하니 여름에 꼭! 다시오고싶어졌다

On Earth/In the Korea 2013. 3. 2. 18:40

1박에서 봤던 백제문화단... 사이버 사비백제인 가입을 했으나 아쉽게도 여긴 도립이라 해당이 안된단다. 거금을 내고 입장 ㅋㅋ 엄청 널찍한 곳이었는데 주변에 현대건축물이 없어서 정말 옛 궁으로 들어온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행에선 빠질수없는 점프샷 ㅋㅋ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눈총을 피해 열심히 뛰어주었다. 내부는 각 공간마다 다른 볼거리로 잘 꾸며져 있었다 벽에도 군데 군데 벽화나 금동향로 등 볼거리들이 있어서 숨은 볼거리 찿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사비성, 위례성, 생활문화공간 등ᆢ 알차게 꾸며진 볼거리가 많았다. 생활문화공간에는 각종 직업이나 신분에 따라 집을 구성해뒀는데 그중엔 형벌장도 있었다 ㅋㅋ 단지 내에 스피커나 전등 등 현대적인 물건들을 잘 감춰둔게 인상적이었다. 특히 돌 스피커 찾기 놀이가 쏠쏠..

On Earth/In the Korea 2013. 3. 2. 17:51

공산성 도착~ 박물관에서 공산성까지는 차로 5분정도 거리 매표소가 있긴 했지만 5시 반에 도착해서인지 문을 닫은 상태였다. 공산성 입구에서 산성을 따라 한바퀴 산책을하며 일몰을 보기로했다. 북현무 남주작 동청룡(좌청룡) 서백호(우백호) 성벽을따라 이동하는동안 방위가 바뀜에따라 깃발도 바뀌었다. 금강이 멋지게 흐르고 산성을따라 난 길이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하며 풍경을 바꿔나갔다. 귀가 떨어질거같은 바람이었지만 걸음마다 표정을 바꾸는 풍경이 힘을 주었다. 강으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길ᆢ 촘 무서웠다 ㅋㅋ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이 참 좋았는데... 바람이 너무 차서 아쉬웠다. 해가 저무는 풍경에 가빠진 숨을 고른다. 무령왕의 왕관장식문양이 새겨진 예쁜 가로등에 불이 켜지길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늦어졌다. 공산성에..

On Earth/In the Korea 2013. 3. 1. 21:18

마곡사에서 30분 거리에있는 국립 공주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박물관 내부에서 후레쉬만 터트리지 않으면 촬영이 가능하지만 그냥 조용히 관람만 하고 나왔다. 무료관람이 가능한곳 치고는 상당히 깨끗하고 전시상태도 괜찮았다. 외부전시실에는 불상과 출토품 등을 전시하고 있었는데..너무 춰서 사진만 한장찍고 무령왕릉으로 이동했다. 전통놀이가 가능하도록 꾸며진 앞마당엔 아이들이 왁자지껄했다 ㅋ 박물관 뒷길에 무령왕릉으로가는길이 있다. 10분정도 언덕을 넘어가면 무령왕릉~ 커다란 언덕들이 파란하늘이랑 어울려 참 이뻐보였다.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공산성으로~~

On Earth/In the Korea 2013. 3. 1. 17:36

삼일절 연휴... 회사 웍샵을 못간대신 충남여행을 하기로 했다. 첫 코스는 공주에 있는 마곡사 산책로로 완만하게 조성된 길을따라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흐르는 곳이었다. 절이 꽤 크다. 절 중앙에 물길이 흐르고 그 위에 극락교가 놓여있다. 마곡사 5층석탑은 특이하게 탑 상단에 금속장식이 있었다. 중반부에 조각된 부처상도 특이하다. 풍경소리가 예쁘게 울렸는데 ᆢ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소리가 좋았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곳' 출입금지라는 말보다 표현이 너무 예뻐서 미소가 지어졌다. 절 뒤켠에는 예쁜 징검다리... 물소리가 가득한 절이 고즈넉하니 좋았다. 공주, 부여 여기저기를 돌아볼거라서 산행을 자제하고 밥먹으러 산 입구로 내려왔다 눈길을 끄는 더덕정식집들 ㅋㅋ 15,000원에 맛있는 한상을 받았다.

On Earth/In the Korea 2013. 3. 1. 14:28

북한산을 꼭 한번 가보자고 했었는데... 삶이가 생긴 덕에 드디어 날을 잡았다. 날씨좋은 일요일이라서 사람이 바글바글~~ 집에서 북한산 입구까지 한시간, 주차장 진입하는데 한시간이 걸렸다 ^^;;;;; 북한산 국립공원은 엄청 넓었다. 상당히 많은 코스가 있어서 다음엔 다른 코스를 시도해 보아도 좋을듯 ^^* 산행 초입... 오늘 우리는 오로지 백운대만 보고 전진하기로 했다~ ^^* 산 입구는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나무로 된 길이 예쁘게 산하고 어우러져 있어서 좋은 첫인상을 받았다. ^^* 노란~~ 은행잎!!! 올해는 단풍이 매우 선명해서 소장가치가 있을거라더니 과연 그랬다. 선명한 노란색이 탄성을 자아내는 은행나무, 빨간 손을 벌린 단풍나무... 산이 온통 울긋불긋...어찌나 예쁜지...^^* ..

On Earth/In the Korea 2011. 10. 30. 23:00

삶이가 생긴 이후로 가장 좋은점은... 갑자기 삶을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것! 퇴근하고 갑자기 에버랜드 불꽃놀이가 보고싶어졌다. 화요일이지만...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일단 달려본다. ㅋㅋ 집에서 에버랜드까지 걸린시간 1시간 5분 정도... 에버랜드에는 할로윈 축제가 한창이다. 입구의 큰 나무에 주렁 주렁...유령이 열렸다. ㅋㅋㅋㅋ 깜깜해진 밤에 T익스를 한번 쯤 꼭 타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저 시커먼 풍경을 보니 막상 엄두가 나질 않았다 ^^;;; 자그맣게 보이는 초록색 열차.... 어둠속으로 푹! 떨어지는거 같을거야... 으~~~~~~~~~~~~~~~~~~~~~~~`` 불꽃놀이가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난 포시즌즈 가든... 여기저기 쌓아둔 호박과 할로윈을 위한 장식물들이 귀엽다. 멀..

On Earth/In the Korea 2011. 10. 28. 00:32

성남에 2년을 살면서도 남한산성을 한번도 가보지 못하다가... 서울로 다시 이사가기로 결정이 되고 나서야 부랴 부랴 남한산성을 찿았다. ㅋ 하얀 돌담이 인상적이었던 남한산성은 아주 편안한 산책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나절 산책하기엔 꽤 괜찮은 곳이었다. 흐릿한 겨울 하늘이 조금은 을씨년스러웠지만, 성벽에서 바라본 풍경은 시원스럽고 좋았다. 군데 군데 무너진곳을 아직 보수하는 중이기도 하고... 어떤곳은 미쳐 보수가 되지 못한곳도 있어서 조금 산만해 보이긴 하는데 대부분은 하얀 돌담을 따라 산세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산책할 수 있어 좋았다.

On Earth/In the Korea 2011. 10. 13.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