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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side/little Poem

by 물빛미르 2011. 3.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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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다

나를 뚫고 흐르며
지 좋은대로 취하고
지 좋은대로 두고 간다

삶의 시계가
첫걸음에서 멀지 않건만
잃어버린 상처들만 남는다

마음에, 가슴에
점점 갑옷을 입어나가는것...
그게 삶의 실체였던가...

사람이 스쳐갔다


2004. 8. 14
또 .. 사람을 잃어버리고... 무심하게 흐른 시간이 하얗게 밝은 아침...
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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