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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숲

Inside/little Poem

by 물빛미르 2011. 3.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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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내음 가득한 작은 오솔길
초라한듯 고개숙인 풀꽃 한송이

 

빗방울 이슬처럼 머금고
나그네 눈길만을 기다리는 순정

 

하늘만 바라는 무심한 나무아래
그래도 그 그늘있어 행복하여라...

 

 

2008.10.22
고마운 사람과의 아침...
Aqua 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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