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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Inside/끄적이는 이야기

by 물빛미르 2011. 4.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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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이렇게 외친다음
'죄송해요, 다시할게요'
이게 우리 인생에도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51p -

 
저 글은 저자가 올린 사진에 대한 친구의 댓글이라고 했다.
저자는 저 댓글을 보고 '정말...그러게...' 라고 했다 한다.

나는...
그럴 수 없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NG! 라고 외치고 몇번이고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세상은 없었으리라...
한번 넘어질때마다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것을 깨달으면서 성장해 나가진 못했으리라...
단 한번 뿐이기에 그만큼의 가치를 가지는 것들 있다.
누구나 희소성의 가치를 인정할것이라 생각한다.

주말에 마음이랑 보라매 공원을 거닐다 벤치에 앉아서 어린 연인들의 모습을 보며 문득 그렇게 말했다.
누군가 내게 20대로 돌아가겠냐고 물으면 난 싫다고 하겠다고.
실수 투성이 엉망진창... 그리 훌륭하게 살아온 삶은 아니었지만, 누덕 누덕 그렇게 기워진 내 삶이었을지라도 치열하게 한번 살아온 내 20대를 잃어버리고 싶진 않다.

죄송해요, 다시할게요~

이렇게 외치고 다시 할 수 없는것이기에...
오늘이라는 날도, 지금이라는 시간도 이렇게 가슴 저미도록 소중한것 아닐까?

난 그렇게 치열할만큼 행복하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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