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서울로 회사를 옮기면서 성남에 있는동안 누렸던 발레며 댄스스포츠 취미를 모두 접어야 했었다.
아무래도 다시 가까운곳을 찾아서 새로 등록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이 조금 스트레스였던것 같다.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어느새 1년 반이 훌쩍 지나버렸다.
회사 부근에 발레 학원이 있다는 소식을 알게된건 두어달쯤 전이었다. 그런데 이제서야 등록 ㅋㅋㅋ
가르쳐 주시는 원장선생님도 그렇고 보조로 도와주시는 선생님들도 한결같이 너무 친절해서 너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아이처럼 이거 어렵고, 저거 어렵다면서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열심히 해야지 ^^*
오랜만에 한 발레의 여파는 새벽까지 세븐라이너를 하고, 각탕기에 족욕을 하고 벽에 다리를 올리고 있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다리가 땡긴다. 그만큼 운동이 되었다는 뜻이리라. ^^
다음주 부터는 주말마다 댄스스포츠도 다시 시작한다.
혹시 몰라서 등록한 자이브 초급반... 그리고 저녁에 갈 PODS.
라틴 3종반이라는데 어느정도 진행되었을지 궁금하다.
마음이랑 손을 맞잡고 눈을 마주보며 추는 댄스스포츠... 벌써 설랜다.
열심히 몸을 만들어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숨을 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