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을 출발할때 두개의 팀으로 나뉜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는 보홀팀이고 다른쪽은 아닐라오 팀.
사실 나는 2년전에 보홀을 다녀왔었는지라 이런줄 알았다면 아닐라오로 낄껄 그랬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이빙을 하면서 멤버들이 너무 좋고, 거대한 잭 피쉬떼도 보고 보홀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돌아오는 공항에서 만난 아닐라오 팀의 얘기를 듣고나니 이 얼마나 행운인지...
아닐라오 팀은 태풍이 와서 총 11 탱크 정도를 하는 일정에서 겨우 5탱크 했으며 그나마도 시야가 매우 않좋았다 했다.
그분들께는 죄송하지만....우리에게는...오우~ 정말 다행이다. ^^*
한국 도착해서 어렵사리 산 화장품이 깨지는 바람에 속상하기 그지 없었으나...
화장품 때문에 몇일간 연락을 주고받게 된 멤버 한분은 그 일이 아니었으면 이분이 이렇게 좋은분인지 모르고 넘어갈뻔했다.
시종일관 한참 어린나를 존중해주시고 마음을 담아서 보내주시는 메일을 보며 감동을 하게 됬고, 좋은 인연을 또 하나 얻었다는 사실이 행복해졌다.
그리고... 어제 알게된 사실!!
폴라 비가운이라는 사람이 쓴 칼럼을 보니... 그 에센스는 피부에 좋은게 아니라는것!
그 에센스 가격 하나면 그사람이 추천하는 피부에도 좋고 저렴한 화장품을 여러개 구매할 수 있는게 아닌가...
이런걸 전화위복, 세옹지마라 해야겠다~
한국 도착해서 그동안 쌓인 메일을 여니...
어머나!
출발전에 응모했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예쁜 머그잔을 보내준단다. ㅋㅋㅋ
물론 큰 상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오늘은...
천녀유혼 예매권 당첨!
오홋!!!!!!
좋은일이 정말 모락 모락 솟아나는것 같다.
늘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꾸만 좋은 기운을 뿜어내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