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처를 받았을때...

be Happy!!

by 물빛미르 2011. 7. 4. 16:17

본문

728x90
나는 사실 보기보다는 좀 여린 편이다.
겉보기에는 낯가림도 없을거 같고, 훌훌 잘 털거같고,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살거같은 이미지라고들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온 신경이 다 긴장을 하고 그사람의 반응을 살피느라 예민해져서 나중에는 에너지가 모두 방전되는 사태까지 오곤 한다.
혼자서 밥먹는것도 잘 못하고, 누군가 쳐다보면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먼저 드는 사람이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것은 너무도 어려운것이어서...
내가 어떻게 하든 상처를 받는 일은 꼭 일어나곤 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내가 상처를 받을때마다 내게 위로를 주는 사람들도 꼭 있었다.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하소연을 하면 주먹을 불끈쥐며 그사람 누구냐고, 내가 가서 때려주겠다며 흥분하는 동생들이 있고, 많이 힘들어서 어쩌냐고 진심으로 안아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담담히 내 얘기를 들어주고 속상했겠다고 공감해주는 친구도 있다.

그러고 보니 내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만큼 나를 감싸주고 안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사실 상처를 주는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게 힘을주고, 웃어주고 등을 토닥여 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길을 가다가 누군가 나를 쳐다보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오늘 예쁜가?'하는 공주병에 조금 걸려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착각은 자유라지 않는가...
어차피 내 자유인거 더 행복해지고, 기분좋아지는 생각을 하는게 이익이다.
그래도 얼굴에 뭐 묻어서 쳐다보는건지도 모르니까 외모 체킹은 한번 해주고, 문제가 없다면 바로 공주병 모드를 좀 발동시켜 보자.

그리고 ...
내게 상처주는 사람이 한명 있다면 나를 감싸주는 많은 사람이 있음을 기억하자.

내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상처 받아도 금새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그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하니까 ^^* 
728x90

'be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로에게 집중하기!!  (0) 2011.10.06
이름을 찾다...  (0) 2011.09.02
좋은일이 모락 모락~!!  (0) 2011.05.13
신랑의 생일...  (2) 2011.05.02
오늘의 한마디...  (2) 2011.04.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