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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징표

Feel/with Book

by 물빛미르 2011. 10. 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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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창세기에 아주 잠깐 등장한다..
학생때 성경통독을 했던 내 기억에.. 그저 잠깐 스치는 이야기이면서 의문을 몰고왔던 이야기였다.

카인과 아벨은 아담의 자식들이다.
형인 카인은 농사를 짓고 동생인 아벨은 양을 쳐서...
둘다 첫 제물로 제를 올리게 되는데...
그때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만 기뻐 받으신다.
근데... 뚜렷한 이유는 나와있지 않다.
ㅡㅡ; 왜 그러셨을까...
솔직히 난 이 대목에서 하나님이 공평치 않아 보였다.

암튼...

카인은 이에 마음이 상하고 아벨을 죽인다.
이때문에 인류역사상 첫 살인자라는 기록으로 카인이 기억되었고...
동생을 살해한 극악무도한 형이라는것 때문에 카인이라는 이름은 악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아벨을 죽인 카인은 하나님이 아벨이 어디있느냐고 묻을때 자기가 동생이 어딨는지 일일이 알아야 하나면서 되려 당당하게 모른다고 한다. ㅡㅡ;
그리고 결국.. 자신의 죄가 탄로나서 쫓겨나게될때...
자신의 죄가 커서 다른 사람들로 인해 해를 입을까 두렵다고 한다.
이에 하나님은 믓사람들로 하여금 카인을 해하지 못하게 하셨다.

...

이게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의 전말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나의 의문..
1. 하나님은 당췌.. 왜 카인의 제물을 안받으셧나.
2. 카인은 아벨을 뭘로 죽였나.
3. 최초의 사람인 아담의 자식인 카인이랑 아벨인데..어째서 카인이 쫓겨날때 다른 사람들을 두려워 한단 말인가.. 여기서 다른사람들은 당췌 누군가? 아담이 하나님이 창조한 첫번째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ㅡㅡ;


뭐.. 이런얘기를 교회해서 햇다가는..
특히 세번째 질문...
따가운 눈총과 함께 이단 내지는 사탄의 자식으로 오해받기 쉬우므로... 그냥 넘어가기 바란다..^^;
(실제로 저것보다 더... 어이없는 것에서 난 그렇게 몰린적이 있다.)


암튼...
이 책은...
카인과 아벨의 저 이야기에서... 카인이 다른사람들에게 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처한 조치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일이 진행된다.

약간의 반전이 있으나 솔직히 예측 가능한 부분이며,

열심히 찾아헤맨 파랑새가 집에 있었다는 동화처럼...
약간 허무한 결말이 있다.

그래도 .. 약간의 긴박감이 있는 스토리 진행과 60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머릿속에 남은 줄거리를 보건데..
괜찮은 책이다. ㅋㅋ


5일만에 다 읽어버릴만큼.. 후반부에 가속도가 꽤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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