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 2011.10.25

삶이가 생긴 이후로 가장 좋은점은... 갑자기 삶을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것!

퇴근하고 갑자기 에버랜드 불꽃놀이가 보고싶어졌다.
화요일이지만...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일단 달려본다. ㅋㅋ

집에서 에버랜드까지 걸린시간 1시간 5분 정도...
에버랜드에는 할로윈 축제가 한창이다.

입구의 큰 나무에 주렁 주렁...유령이 열렸다. ㅋㅋㅋㅋ

깜깜해진 밤에 T익스를 한번 쯤 꼭 타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저 시커먼 풍경을 보니 막상 엄두가 나질 않았다 ^^;;;
자그맣게 보이는 초록색 열차....
어둠속으로 푹! 떨어지는거 같을거야...
으~~~~~~~~~~~~~~~~~~~~~~~``

불꽃놀이가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난 포시즌즈 가든...
여기저기 쌓아둔 호박과 할로윈을 위한 장식물들이 귀엽다.
 

멀리 보이는 관람차...
어둠속에서 환하게 바람을 돌리는 풍차...

가득 쌓아둔 호박...
호박 모양의 다양한 구조물들이 정원 곳곳을 채우고 있다.

핸드폰 카메라의 단점은 어둠속에서 사진을 찍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인데...
그래도 한장은 찍어야 하지 않겠는가 ㅋㅋㅋ
귀여운 유령을 뒤로하고 사진 한장!!

꽃으로 장식된 호박...
오른쪽에 분명 신랑을 찍었는데...
안보이네~~ ^^;;;;
 

호박 등이 주렁 주렁 달린 길...
패딩 조끼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워서 꽁꽁싸매고 있던 담요...
담요를 활짝~ 펼쳐본다.
 

내 사진 찍어주기만 하던 신랑도 한장 찍어주고~~

포토존으로 마련해둔 호박 안에 들어가서 찰칵!!
귀퉁이에 살며시...머리만 내밀어 봤다.
 

어둠이 내린 정원 곳곳에 밝게 빛나는 조형물들...
에버랜드가 이렇게 한적한 시간이 또 있을까 싶다.
폐장을 앞둔 이곳이 매우 여유롭게 다가왔다. ^^* 

마지막으로 불꽃놀이 동영상~~!!
핸펀으로 찍어서 저정도지만...직접 보면 정말 훨씬~ 더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