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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little Poem

by 물빛미르 2011. 3. 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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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숨
힘겨워진 생명
가쁜숨 몰아쉬는
연하디 연한 숨 하나

따스함 담은 눈길
가만히 감싸는 사랑하나
당신의 작은 손길
되살아난 푸른 빛...

아직은 여리기만한
여린 푸른 빛...
아직은 힘겹기만한
작은 아기 잎...

사랑으로 감싸
넓음으로 기운내길
따스함으로 덮어
기쁜웃음 채워주길...

내 초라한 정성을 띄웁니다.
내 부족한 사랑을 띄웁니다.
내 애절한 마음을 띄웁니다.
그대만을 위한 눈물하나 띄우니...

따스하고 넓은 믿음으로
자라소서
아픈일들 제게 보내시고
기쁨으로만 웃으소서...


2003. 10. 5
잘 자라나 주길 바래...건강하고... 행복하게...
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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