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3D
아바타 이전의 외계인 영화들은 대부분 지구인이 주인공이고, 피해자였으며 외계인은 미지의 존재로 싸워나가야할 대상이었다. 그들에게 우리같은 감정이 있고, 삶이 있을거라고 생각한적이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아바타에서는 지구인이 침략자이고, 그들의 평화로운 삶을 파괴하며 판도라에서 추방시켜야 할 존재이다. 테라... 테라라고 쓰면서 문득 궁금해진다. 그들은 자신의 별을 뭐라고 불렀었을까? 테라는 지구인들이 그 별을 부르는 이름이다. 테라를 찾아낸 지구인들이 붙인 이름인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 마치 대기가 물로 이루어진듯 고래는 유연하게 하늘을 날고 원주민들의 움직임도 헤엄치는 물고기의 그것과 닮았다. 유연하고 부드럽다.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고, 지식도 지구인 못지않다. 그런 그들의 별에 지구인이 도착..
Feel/with Ani
2011. 3. 9.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