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트랜스포머 3 - 3D + 4D

Feel/with Movie

by 물빛미르 2011. 7. 14. 10:53

본문

728x90



트랜스포머 3D + 4D를 용산에서 보고 왔다.
아무래도 속편에서 첫편만한 감동을 기대하기 어렵다는것은 정설인 모양이다.

사실 4D의 효과가 없었다면 아마도 매우 지루하게 봤을거란 생각이 든다.
옵티머스님~
언제나 멋있으신 ㅋㅋㅋㅋ
이번영화에서는 옵티머스의 출현 분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자유를 사랑하는 옵티머스의 신뢰감 가는 중저음의 목소리는 너무 매력적이긴 한데 이번엔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아픔도 있는 상황들에서 그 목소리의 변화가 너무 미세해서 아쉬웠다.
감정을 조금 더 담아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귀여운 범블비...
범블비를 보면 왜 멋지다는 생각보다는 귀엽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는지 ^^;;;;
뭔가 비맞은 강아지처럼 안쓰러운 느낌이 강하다.
이번 편에서는 범블비가 멋지게 활약하는 느낌보다는 감정선이 두드러지는 씬들이 많아서 더 안쓰러워 보였는지도 모른다.

적군 두목님 ㅋㅋㅋ
디셉티콘들의 우두머리이시긴 한데 성함이.......?????
초반에 옵티머스가 누구라고 불르긴 했는데 당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글 우글 거리는 뱀 군단을 부리는 듯한 이미지였는데 그의 무기가 보이는 액션은 좀 징그럽다는 느낌이 강했다.



주인공 샘~~
여주인공이 바뀌어서 좀 아쉬웠지만...
뭐 원래도 몸매만 보여주시던 분이셔서... 이분 몸이나 그분 몸이나...여자입장에선 별 상관없으므로 난 그냥 패스~ ㅋㅋㅋ
이번은 샘의 씬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지루했다.
그리고...
이건 뭐 다이하드도 아니고...너무 불사조로 그린거 아냐 ㅋㅋㅋㅋㅋ

솔직히 이야기의 도입부가 너무 길고 샘의 별볼일 없어보이는 사회생활에 대한 얘기가 너무 장황했으며...부모님은 당췌 왜 등장했는지...
굳이 등장하실 필요없는 부모님 씬도...좀 어이없었다.
그분들 등장하실 신에 차라리 오토봇 신을 좀 더 넣어주지...ㅡ.ㅡ;



센티넬~~~~
수염이 달랑 달랑 거려주시는게 웃겼다. ㅋㅋ
나이를 먹었다고 기계도 수염이 달리다니...후훗!

옵티머스와 센티넬의 대결이 뭔가 엄청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첫편에서의 액션만큼 재현해내지 못했다.
조금 어이없다 싶게 옵티머스가 당하는가 하면 또 그리 쎈분이 어이없게 디셉티콘에게 당하질 않나... 그 디셉티콘을 또 옵티머스는 간단히 해치우질 않나...ㅡㅡ;;;;
얘기가 좀 두서없기도 하고...
반전이 너무 황당하긴 했다.

스토리라인으로 볼 영화가 아니라 그냥 CG랑 액션 보러 간거니까...마음을 비우고 보긴 했지만...
4D의 효과가 더해지지 않았다면 액션도 그리 쓸만하지 않았기에 좋은 평을 주긴 어렵겠다.
공중씬이나 전투신에서 흔들림을 직접 느끼는 것은 꽤 괜찮았다.
특히 나는 비행장면에서 비행기를 따라서 떨어지고 올라가고 하는 느낌을 좋아하는지라...그부분에 대한 4D의 느낌을 즐겁게 감상하고 왔다.
4D이기에 그냥 한번 봐줄만 했지만...혹 3D나 일반 영화를 보신다면 비추하고 싶다. 
728x90

'Feel > with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여자  (0) 2011.09.26
도가니  (0) 2011.09.26
Thor (토르) : 천둥의 신  (0) 2011.06.01
글러브  (0) 2011.05.28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0) 2011.05.2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