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귀여운 책이다. 고양이의 말투도 귀엽고 책의 구성도 괜찮다.
고양이의 입자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에 대한 성찰도 좋고, 더불어 막내동생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 에드워드의 행동에 대한 이해에도 조금은 도움이 됬다.
이 책은... 암고양이가 새끼고양이들을 위해 쓴 내용이지만 내가 보기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것 같다.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매뉴얼 쯤 되는 내용이지만 그 속에는 사람으로서 이러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내용도 있다.
옮긴이가 가장 맘에 들었다는 표현 부분이 나 역시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왔었다.
인간의 사랑이 막대로 맞는 것보다 더 아플 수 있으니 조심해. 인간은 사랑하다가도 사랑을 버리고 떠날 때가 많아. 우리 고양이는 절대 그러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