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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Feel/with Book

by 물빛미르 2011. 10.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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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좋았다. 그리고...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부러웠다.
그녀가 가지는 건강한 생각들이 시원스럽게 책밖으로 걸어나와 내게 당당한 이야기를 건네기 시작했다.
아기자기 너무도 귀여운 감성도 있고, 이렇게 멋있을수가... 감탄하게되는 순간들도 있다. 어쩜 이렇게 용감하데... 나라면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도 있다.

어쨋거나 총 결론은...
그녀가 너무 부럽다는 거다.

난 영어를 좋아하고 배우려고 나름 투자를 하고 있다. 이유는... 내가 모르는 다른 세상, 다른 문화를 만나기 위한 소통어로 영어가 그래도 젤 무난한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세상 곳곳을 만나고, 다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나아가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길를 꿈꾸는 나에게 그녀의 다문화 가정 어린시절부터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어린 시절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것이 물론 좋은일만 있고, 쉽기만 했을거라 생각하는건 아니다.
분명 많은 시련도 있었을거고, 가슴에 남는 아픔도 있었을거다.
그래도 그녀답게 씩씩하게 걸어와 책 한권으로 내 앞에 내려앉은것이 너무도 대단해 보이기만 한다.

그녀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고, 그만큼 인연을 소중히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인생에 한분 만나기도 어려운 멋진 대 스승님들과 척척 인연을 맺은 그녀는 정말 행운아라고 해도 좋겠다. 삶의 좋은 스승을 만나고 다른이들에게 다시 멋진 스승으로 자리한 그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그냥'을 그냥 읽을수가 없었다.
책장을 넘기며 중간 중간 눈시울 가득 붉어진채 결국 눈물 한방울 책장에 떨쳐서 내 아까운 새책에 눈물 자욱이 남았다.

진심을 다해 살아가는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내 삶도 조금 더 진지하게, 진심을 다해... 살아보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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