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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Feel/with Book

by 물빛미르 2011. 12.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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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이 에드워드와 벨라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으로 그득했다면, 뉴문은 제이콥이 두드러져 있었다.
제이콥의 따뜻하고 쾌활하며 편안한 성품이 너무도 멋져서 그가 정말 정말 좋아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트와일라잇 영화를 보지 않은채 처음 뉴문이라는 영화를 접했던 나는 도대체 이게 뭔 얘기를 하고 있는건지 알 수 없었는데... 책을 보니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겨우 알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왜 에드워드가 햇빛으로 걸어나가는 영상을 보며 벨라가 소리를 지르며 절규하는지 알 수 없었고, 갑자기 끝나버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난 너무도 황당했었다.
트와일라잇을 거쳐 뉴문을 책으로 읽으면서 겨우 전체 이야기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어쩌면 내가 너무 이해력이 떨어지는지도 모르지만 ^^;;;;

에드워드를 잃어버린 벨라의 고통은 너무도 생생해서 보는 내내 같이 가슴이 아팠다.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애쓰는 벨라의 모습은 정말 안쓰러웠다.
제이콥...
엉망이 된 그녀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웃게 하는 제이콥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제이콥 역시 영화에서보다 책속에서 더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난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의 사람 보다는 밟고 따뜻한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어서 영화를 보았을때 에드워드가 왜 좋다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제이콥만 눈에 보였었는데 책에서 만난 에드워드는 벨라가 차갑다고 묘사하지 않는다면 차가운지 알 수 없을것 같은 따뜻함과 넓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동생같은 느낌의 제이콥이 점점 듬직해 지면서 개구쟁이 같은 얼굴에서 남자의 모습으로 자라나는걸 보면서 제이콥의 매력 또한 영화에서 전부 표현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

로맨스 같으면서도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트와일라잇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감정선의 긴장을 유지하면서 사건들을 엮어놓는 방법이 자연스러워서 좋다.

이제...이클립스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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