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자히르
나는... 무엇에 중독되었을까...???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은 공통적으로 가지는 오묘한 분위기가 있다. 내 짧은 어휘력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지만 그는 어떤 에너지를 기본적으로 바탕에 깔고 글을 쓴다는 느낌이 든다. 부드럽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는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지만,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을 이해하는데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한다고 해도 삶에 적용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꽤나 어려울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일부러라도 작가나 작품에 대한 지식을 접하지 않은채로 순수하게 작품만 보는 편인데, 파울로의 소설을 보다보면 사막의 사구 뒤에 가려진 오아시스의 그림이 보이기도 하고, 밀림 속 어느곳엔가 위치한 나무사이로 햇살이 부서지는 작은 휴식공간이 보이기도 한다. 아프리카 ..
Feel/with Book
2011. 10. 4.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