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요즘 본 시사회 중 젤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다. 영화는 시원하게 시작해서 박신양, 김정태 두 배우의 연기가 잘 어우려져서 진행됬다. 기대하지 않았던 쒼나는 레이싱 씬 좋았고~ 이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신나게, 즐겁게 웃으면서 한참을 보다가, 안쓰러움에 펑펑 울다가... 영화는 금새 흘러갔다. 귀여운 노랑 병아리 아역 연기에 '아이고 귀여워~~'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요즘은 아역배우들이 더 연기를 잘하는것 같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주연 배우들의 연기들도 정말 좋았지만 아이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좋았다. 어느새 영화는 끝을 향해갔고, 엉엉~ 꺼이꺼이~ 여기저기서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소리가 났다. 내 얼굴에도 줄줄 눈물이 몇개의 골을 내며..
Feel/with Movie
2012. 12. 27.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