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그곳...^^ 정말 예뻤다. 바다도, 그 언덕도... 울 신랑이 젤 좋아하는 사진... 이게 왜 좋으신지 몰겠지만 서도 ^^;;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어서 사진이 모두 선명하게 잘 나왔다. ^^* 섭지코지 뒷쪽 내려가는 길... 돌로 예쁘게 만들어진 길이 넓게 펼쳐진 바다와 어우러져 정말 멋있었다. 등대 올라가는중... 컹...저 계단...쫌 많았다..ㅜ.ㅜ 그래도 시원한 등대 위... 섭지코지는 그늘하나 없는 언덕 위여서 꽤나 더웠는데... 등대위로 올라가자 불어오는 바람이 서늘하기까지 했다. ^^* 올인하우스... 송혜교가 머물던 수녀원으로 나왔던 올인하우스다. 셋트장으로 제작된 탓인지 건물 곳곳에 예쁜 포인트가 많아서 사진찍고싶은곳이 가득했다. 배를 타고 우도로~..

On Earth/In the Korea 2011. 5. 15. 16:21

제주로 떠나는 여행... 설렌다...^^* 김포공항... 국내선은 대기시간이 좀 짧아서 좋다~ 우리가 탈 제주항공... 저가 항공사를 처음 이용해 보는데...뭐 나쁘지 않았다. ^^* 협재 해수욕장. 국내에서는 드물게 동남아 바다 빛깔이 나는 해변... 정말 예뻤다. 울 신랑 방울 토마토 들고 있네 ㅋㅋㅋㅋ 여기가...어디였더라..ㅜ.ㅜ 하루방이랑 조각상들이 많았는데...민속 박물관이었나...흠냐 흠냐... 뭐...일단 그렇다 치고 ^^; 이제부터 조각상 따라하기 놀이를 해보자~ 아웅...울 신랑 너무 잘어울려 ㅋㅋㅋ 어그러진 표정인데도 너무 따뜻해 보였던 조각... 보지 않아도 마음이 참 예쁠것 같은 조각상이었다. 혼저옵서예~ 나도 같이 인사를 한다. ^^* 도동한 배에 손을 올린 모습이 너무 귀여운 ..

On Earth/In the Korea 2011. 5. 15. 15:52

펜션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도착한 남이섬... 물을 뿌려서 만들어두었던 얼음 조형물... 사진에선 제법 괜찮아 보이지만...실제로는 그닥이었다 ㅋㅋ 언제나 핸드폰 카메라로 셀카를 열심히~ ㅋㅋ 우린 누가 찍어주는 사람이 없다..ㅜ.ㅜ 겨울의 남이섬은 조금 가라앉은 느낌의 쓸쓸한 섬이었다. 햇살이 밝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있었기에 다행이었지...아니었음 매우 우울해질뻔한...그런 곳이었다. 역광 실루엣 사진 놀이.. 울 신랑이 가끔 하는 놀이 ㅋㅋㅋ 겨울 연가에 등장했다는 저 길만큼은...참 예뻤다. 딱...겨울의 느낌을 담고 있는 길...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어딜가도 행복을 찾을 수 있어서 좋은게 아닌가 싶다... 조금 강을 향해 기울어진채 살아가고 있는 나무에 기대어 잠시 쉬었다. 나무에..

On Earth/In the Korea 2011. 5. 15. 14:54

겨울에 찾은 아침고요수목원... 바다도 겨울에 다니고, 수목원도 겨울에 다니고 ^^;;; 입구에 있었던 아침고요 수목원의 역사 안내관. '나의 꽃' 시 한수 곳이 예쁘기에 찰칵! 네가 나의 꽃인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후훗!!! 겨울에도 푸르른 상록수들... 상록수들이 있어서 수목원이 생각만큼 썰렁하진 않았다. 눈 덮인 겨울 산 느낌의 수목원은 오히려 더 운치있기도 했고...^^* 마지막 잎새를 떠올리게 하는 낙엽들이 아직도 나무에 남아서 가슴을 서걱거리게도 했다. 아무리 추워도 셀카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ㅋㅋㅋㅋ 한겨울엔 따뜻한 캔커피 광고가 제맛이지요. 또 이러고 있다 ㅋㅋㅋ 꽁꽁 언 볼에 닿는 캔 커피의 따뜻한 느낌... 그러다 좀 식으면 홀랑 마셔버릴 수도 있으..

On Earth/In the Korea 2011. 5. 15. 14:44

셋째날... 신랑의 배탈이 심해서 가이드인 다니엘에게 SOS를 쳤다. 오후에 다니엘이 와서 근처 한인식당을 데려갈 겸 주변 관광도 살짝 시켜줬는데... 밤에 보니 너무너무 예쁜 사원... 신혼부부 티 팍팍 내면서 사원 앞에서 사진좀 찍어주고~ 저 사원은 겉에서 보면 화려하고 예쁜데 막상 안에는 텅 비어있다고 한다. 나 이외의 다른것은 섬기지 말라는 말씀을 따라 안에는 기도를 위한 공간만 있을뿐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다니엘과 트레이시. 그녀는 이제 갓 스물이 넘었다고 했다. 다니엘과 사귄지는 한달째... 친절하고 허물없는 다니엘과 볼이 빵빵하고 귀여운 트레이시는 잘 어울리긴 했지만 둘이 띠동갑이다 ^^;;; 넷이 맥주한잔 하며, 우리도 한컷~ ^^*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On Earth/In the Asia 2011. 5. 15. 14:18

신혼여행가서 뭐 했냐고?? 별거 있나...놀았지 ㅋㅋㅋㅋㅋ 우린 정말 휴양으로 여행을 갔다. 그래서 마지막날까지 아무~일정없이 호텔에서 니나노~했다. ㅋㅋㅋ 그래서 둘째날...또 호텔앞 해변! 보시는 분들은 지겹겠으나...저는 질리지를 않아서 ^^;; 또 물에서 참방 참방 했습니다. 이거 이거~ 귀여운척인데! ㅋㅋㅋ 셔츠 밑에 분명! 수영복이 있습니다 ^^;;;;; 자세히 보면 신랑 표정이 약간 굳어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사실 신랑은 이때 배탈이 났었다. 신혼여행 가기전에 현지 음식 먹는거 좋냐니까 아주 쿨하게 좋다길래 한국음식 하나도 안싸갈게요~ 했더니 그러란다. 그러더만...온지 하루만에 배탈 ㅋㅋㅋㅋ 둘째날이라고 호텔안에 있는 제법 비싼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레스토랑으로 가는길은...조명이 분..

On Earth/In the Asia 2011. 5. 15. 13:51

인천국제 공항. 체크인을 하고 면세점에 들어와서 헤이리에서 맛나게 먹었던 에딩거 파는곳을 찾았다. 올레~~~~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곳... 둘이서 에딩거를 홀짝 홀짝~ 어느새 얼굴이 발그레~해져서는... 저기서 셀카를 찍고...ㅋㅋㅋ 코타키나발루 도착. 5시간 정도의 비행끝에 도착한 호텔은 침대에 꽃으로 예쁘게 하트가 꾸며져 있었다. 아고 예뻐라~~ 다음날 아침... 햇살이 너무 좋으니 또 그냥 있을 수 있나... 다니엘이 호텔에서 2시간쯤 걸린다고 거짓말했던 호텔 앞 3분거리 바다에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 깨끗한 바다... 저 해변 뒤에 바로 보이는게 우리가 묵는 호텔이다. ㅋㅋ 아웅~ 이런데서 살았음 좋겠다..ㅜ.ㅜ 햇살도 좋고, 바다소리도 좋고, 물 느낌도 좋고~~ 완전 행복해져서는 입..

On Earth/In the Asia 2011. 5. 15. 13:44

우리는 만난지 800일 되는날 결혼을 했다. 2006년이 결혼하기 좋은 해여서 올해 안에 하자고 갑자기 결론이 났는데, 해가 그렇다 보니 겨울인데도 주말은 결혼식장이 모두 예약 완료 상태... 결국 평일에 할거라면 의미있는 날 하자는것이 그렇게 결정이 되어서 우린 목요일 저녁에 결혼을 했다. 결혼식이 저녁이다 보니 바로 해외를 나갈 순 없어서 주말까지 국내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해외로 나가는 코스를 잡았다. 그래서 도착한곳이 스타팰리스~ 예복을 입은채로 방에 도착하자마자 기념샷 한컷. 둘다 피곤에 쩔은 상태일건데도... 기분이 좋긴 했던 모양이다... 생글 생글 한것이 ㅋㅋㅋ 스타팰리스는 옥상에 천문대가 있는 펜션이다. 보통 저녁9시경에 별보기 쑈를 하는데 12시가 넘어서 도착했지만 신혼여행 온거란 말에 ..

On Earth/In the Korea 2011. 5. 1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