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익조
2011.03.24 by 물빛미르
변화
조각
In
척
걸음
Lost
U
소중한 이 눈길 머무는 자리 공감을 간절해 하며 눈길을 둔다. 희미하게 접혀진 귀퉁이를 가진 페이지 마다 숨결하나 느껴지듯 따스함이 눈짓을 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하나 같은 가슴으로 남길 소원하였다. 마지막 장이 못내 아쉬움으로 스러지고 가슴에 아픔으로 조여오는 통증에 거친숨을 쉰다... 2004. 8. 27 비익조... 내 가슴에 아픔 그대로 새기어 넣다...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24. 14:26
사랑의 유희가 머물렀던 자리 사랑이 슬픔으로 탈의를 하더니 빠른 번식력으로 가슴을 덮는다 내 안에서 시작된 어둠은 점점 주변을 빨아들여 자라나고 그렇게 블랙홀이 되어 나를 삼킨다 차마 떨쳐내지 못한 감정은 그리움으로 얄미운 웃음을 흘린다 아픔이 머무는 자리 눈물하나 떨군다 2004. 8. 27 잃어버리는 것은 아픔이다... Mir
아프지 않으려 했는데 아프다... 가슴의 흔적을 지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을 조각한다 내 마음에 정을 대어 그가 만들고픈 것은 무엇인가... 그의 상처가 흐르고 고여 내 눈물의 결정으로 모양지어진다 2004. 8. 26 냉정함이란 무기에 떨며...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24. 14:25
유리 안에서만 빛을 낸다 반짝이는 투명함 그래서 아름다움 네 안에서만 숨을 쉰다 부드러운 편안함 그래서 행복... 머무름으로 얻어지는것 지나침으로 얻어지는것 기억해야 하리라 2004. 8. 19 속한자와 소유한 자의 연결고리 속... Mir
괜찮은건가 괜찮은 척 하는건가 ...?? 빗물인가 빗물인 척 하는 건가 ...?? 웃음인가 웃는 척 하는건가 ...?? 행복한가 즐거운가 그런 척인가 ...?? 대답해라! 도망가지 말고... 2004. 8. 18 어디까지 꿈이고, 어디까지 현실인가...??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24. 14:24
발걸음 옮겨 닿는 자리 상처 하나 내려 놓는다 귓전을 울리는 가슴의 몸무림에도 아직 상처많은 발걸음을 딛는다. 물은 위에서 땅으로 흐르고 발걸음은 하늘로 향한다 걷고 걷고 또 걸어서... 내 안의 상처를 다 내려 놓으면 하늘에 닿으리라... 그리고 물이 되리라... 2004. 8. 15 꾸역 꾸역 산을 오르며 가슴 아프던 날...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24. 14:23
시간이 흐른다 나를 뚫고 흐르며 지 좋은대로 취하고 지 좋은대로 두고 간다 삶의 시계가 첫걸음에서 멀지 않건만 잃어버린 상처들만 남는다 마음에, 가슴에 점점 갑옷을 입어나가는것... 그게 삶의 실체였던가... 사람이 스쳐갔다 2004. 8. 14 또 .. 사람을 잃어버리고... 무심하게 흐른 시간이 하얗게 밝은 아침...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24. 14:22
흠뻑 젖은 너를 하늘로 느끼는 나는 빗속에 자리한다. 빗방울 떨어지는 자리마다 너의 상처가 내게 닿고... 그렇게 너의 아픔속에 녹아든다 아이의 눈으로 보았던 그 넓디 넓은 세상이 너로 가득찬다. 네 웃음에 태양이 빛나고 네 눈물에 폭풍우가 치며 그렇게.. 너는 내가 사는 세상이다 아프지 마라... 제발... 2004. 8. 11 모든것이 너로 부터 시작되는 시간... M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