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2011.03.09 by 물빛미르
씨앗
구슬
물 길
행복
아기
숨쉬기
햇살
정성껏 귀퉁이를 맞추어 조심스레 눌러 접습니다 꽃이 되고 학이 되고 별이 되고... 어떤 모습을 그대 가장 좋아하실지 몰라 자꾸만 펼치고 자꾸만 접습니다... 예쁘게 접으면... 예쁜 모양이 되면... 그대 제 마음을 받아주실지도 모르죠... 정성들여 접습니다... 제 마음을... 그대를 향해 접습니다... 2004. 2. 25 마음을 선물하고 싶은 날...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9. 13:53
씨앗을 심어야 할 때입니다. 시작이란 설레임으로 그대향한 소중함으로 조용히 주고 받았던 작은 씨앗들... 차곡 차곡 예쁜 주머니 속에 고요히 잠자는 그 녀석들을... 이제... 깨워야 겠습니다. 그저 씨앗에서도 꽃을 보던 내 사랑의 눈이, 그대 사랑의 눈이... 씨앗만 보기 시작했기에... 그대 주머니를 여세요. 제게서 받은 씨앗을 심으세요. 제 주머니를 열께요. 그대에게서 받은 씨앗을 심을께요. 예쁘게 다시 꽃이 피어나면... 처음 씨앗속에서 꽃을 보았던 때처럼... 꽃속에서 씨앗을 보고... 우리... 사랑해요. 2004. 1. 18 성숙한 사랑으로 우리를 감싸고 싶은 날...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9. 13:32
밝은 빛 투명한 실하나 손에 들고 구슬을 꿰어 봅니다. 푸른희망 하나, 하얀 꿈 하나 주홍빛 수줍음 하나 포근한 빛 사랑 하나 별만큼 많은 구슬을 꿰어 봅니다. 비록 그대 저편에서 줄을 놓아 구슬 모두 빠져 나간다 해도... 2004. 1. 11 잠못이루는 밤에... Mir
내 가슴에 냇길 하나 내어 본다 작은 소망들 흐르게.. 두어 본다... 내 책상위 작은 꿈 푸르름이길 내 동심 하나 아름다움이길 내 욕심 하나 소박함.. 이길... 내 가슴에 강길 하나 내어 본다 작은 소망 꿈이 되게.. 두어본다... 사랑하는 이 마음에 햇살이길 소중한 이 마음에 행복이길 어리석은 내 마음엔.. 깨달음 이길... 내 가슴에 바다 이르는 길 내어 본다 꿈 흘러 행복으로 넓은 푸르름 되게.. 두어본다... 조용한 사랑으로 그대 빛나게 하길 따스한 정으로 그대 감싸길 내 행복하나.. 그대의 행복이길 ... 그렇게... 나를 흐르고 흐르게 하여 누군가의 그리운 넉넉함으로 깊은 푸른 빛 고인 바다가.. 되길... 2003. 12. 19 이른시간에도 잠 못 이루며... Mir
아세요? 누구든 붙잡고 환한 웃음 주고 싶은 기분... 행복이 머무는 자리가 어딘지 마구 소리치고 싶은 기분... 조용한 아침이 더없이 고마워서 햇살마저 기쁨이 되는것... 따스함이 온몸을 감싸 절대로 추울것 같지 않은 기분... 사랑만큼의 부드러움으로 내 머리카락에 장난 거는 당신의 숨결... 가만히 나를 안아 내게 사랑을 고백하는 당신의 팔... 내 입꼬리를 살며시 잡아당겨 미소를 만드는 당신의 향기... 고요함이 자리한 공간속에 그대와 나뿐인 느낌... 행복이라는 건데... 혹시.. 아세요?? 2003. 11. 10 어제의 행복을 그리며...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9. 13:31
호기심 가득 담은 그 예쁜 보석에서 아픔을 보지 않길 가만히 빌어봅니다 여리고 부드럽기만한... 따스한 작은손으로 슬픔을 닦지 않길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 저 아이의 울타리가 아이가 충분할때까지... 불가항력으로 무너지지 않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2003. 11. 6 전철에서 본 아기가 예뻤던날...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9. 13:27
내쉬자 부질없는 욕심들 쓸데없는 허영들 거추장스러운 자만들 골치만 아픈 걱정들 ... 내 얼굴 일그러뜨리는 아픔, 슬픔, 이기심... 들이쉬자 따스한 햇살조각 부드러운 실바람 한켠 꽃 향기 미소 한다발 행복바이러스 노랫소리 ... 그대 얼굴 미소짓게할 배려, 넓음, 사랑... 2003. 11. 4 나를 바꾸기로 한 아침...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9. 13:25
지친아침을 여는 내 몸짓은 무던히 느리기도 하다... 힘겨운 햇살 밀어내어 저만치 숨겨두고파도... 지친 내몸이 이기기엔 햇살이 숨가쁘게 무겁다... 지올때 오고 갈때 가는 저넘을 데려다 시계바늘이랑 싸움 붙여 놓으면 내 숨쉴 시간 한조각 베어오련만... 지올때 오고가는 햇살이나 지혼자 정신없는 저 시계나 나같은 이 아랑곳 없다... 2003. 10. 26 피곤해 죽을꺼 같은 아침에..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9.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