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닝, 우행순...
그리고 국가대표... 라고 붙여야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 인기종목에서 최선을 다한 그들이 이루어내는 성과는...
그들이 목표를 향해가는 여정의 처절함 만큼이나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쿨러닝...
우리나라에서도 쿨러닝 못지않은 사건이 일어난걸로 기억하고 있다. 썰매를 렌트해서 동매달을 땄다지...? ㅋㅋ
이럴때마다 참.. 우리나라 대단하다고 느낀다.
아니.. 우리나라 국민이!
우생순..(막내가 지적해서 고침..ㅡㅡ;)
그저 악바리 아줌마들의 이야기라고만 기억하기에는..
너무 많은 감정이 남은 영화...
그리고 이제 국가대표다.
참... 엉엉 울었다.
차헌태가 처한 상황...
어리버리 코치님...(내가 참 좋아하는 배우다...^^*)
어이없음의 극치를 달리는 딸래미..ㅋㅋ
귀가 안들리는 할머니와...조금 부족한 동생을 가진 형...
아버지 그늘에서 힘겨워하는 어느 청춘...
있는 허풍 없는 허풍 다 떨어대지만...
그래서 사람들에게 눈총받는 ... 조금은 '으그~~'하고 쥐어박고 싶은 캐릭터지만... 커프에서의 그이기에 더 어울렸던 친구...
될듯 말듯 될듯 말듯...
언제나 영화속 상황은 산넘어 산이라고..
한숨을 지어보지만...
사실 현실도 그렇다...
그렇게 이겨내고 달리는 그들이 멋졌고...
일본의 비열함에 마구 화를 냈다가...
어머니의 그 가슴이 먹먹하게 나를 감쌌다가...
그렇게 한참을 울면서...
박수도 치면서...
손에 땀을쥐며 영화를 봤다.
좋은...영화였다.
꼭 보라고...
주변에 추천하고싶은...
오랜만에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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