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향기
장진영이... 참.. 예쁘게 나왔다... 장진영이 나온 영화들을.. 최근들어 몇편 연달아 보게 되었는데... 그녀는.. 늘 그대로를 깔끔하게 영화에 담는다는 느낌을 느끼게 한다. 주장이 강하고 다부지며 밝은 그녀... 아이들과의 약속때문에 바다로 걸어 들어가던 씬이 기억에 남았다. 물에 대한 두려움에 떠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을 보라면서... 이만큼이니 괜찮다면서... 그렇게 이끌어 주던 박해일의 모습이... 아주 크게 남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사람에게 두려운 일이 있다면... 그사람이... 두려운 일을 접할때.. 그보다 한발짝 앞서서 그것을 대하고... 뒤를 돌아 그에게 웃음을 보여, 내 웃음으로 두려움을 희미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고 이후... 하루 세끼...
Feel/with Movie
2011. 3. 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