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소설은 처음 접해본다. 베스트 셀러 목록에 굉장히 오래 떠 있기도 했고, 표지의 사진스러운 저 그림이 자꾸만 시선을 잡아끌어서 구매하게 됬다. 삶에 대한 분명한 청사진과 목표가 있어야 하고, 10년 계획, 5년 계획, 1년 계획... 계획을 조각 조각 짜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보면 뭐 저런 사람이 있나 싶을거 같다. 그냥 그럭저럭 술마시면서 살다가 우체국 직원이었다가 백수였다가... 이런저런 여자들을 만나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일단... 이 책은 내 취향의 책은 아니다. 그저그렇게 살아가는 이상하고 특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실 주변에도 너무 많고, 우체국이 얼마나 불합리한 조직이고 착취를 어떻게 하고 있고 같은 불평을 듣기에는 내 주변에 회사들이 더한곳이 많아서....
Feel/with Book
2015. 12. 21.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