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화장을 했습니다 밝아지고 싶어 하얗게 바르고 부드럽고 싶어 둥근 눈썹을 그리고 맑고 또렷히 보고파서 아이라인을 그리고 푸른꿈 보고파서 푸른 아이새도우를 하고 수줍은 여인이고싶어 가만히 스쳐둔 볼터치 예쁜 마음담아내고파서 예쁜색 립스틱을... 하지만... 그가 제게 말했습니다 진짜로 웃으라고... 그리고 울으라고... 처음으로... 따뜻한 그의 품에서... 화장을 지우고 울고, 웃었습니다. 이제... 영원히 화장같은거 안하고 그의 품에서 살고싶은 무지 큰 욕심.. 부려봅니다. 2003. 9. 1 나를 감추고 싶지 않은 날...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9.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