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너에게 나로 물드는 일이 이다지도 어려운줄 알았다면... 이렇게... 너를 흐리게 할 줄 알았다면... 기다렸으리라... 내가 투명해 져서... 네가 넘치도록 나를 부어도... 나로 인해 네가 변하지 않도록... 내가 투명할때까지... 기다렸으리라... 가장 아름다운 색... 네게 가장 아름다운 색을 물들이겠다던... 내 철없던 욕심에 칼이라도 꽂고 싶다. 온전한 너보다 더 아름다운것은 없음을 몰랐던... 내게 칼날을 돌린다. 2004. 8. 9 갑자기 내 눈앞에 안개가 사라져 모든것이 선명해져 버린 저녁... Mir
Inside/little Poem
2011. 3. 24.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