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쉼표...
나이가 든다는 것은 긍정적인 이미지보다 부정적인 이미지쪽이 더 많이 알려져 있는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들었으니, 아무래도 더 그런것처럼 느껴지고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3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이때가 가장 치열한 삶의 고민을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20대때도 많은 고민을 하고 나름의 힘겨움을 가지고 살고 있었지만, 그래도 난 아직 젊다는 마지막 무기가 하나 있었는데, 이제는 난 아직 젊고 내게 시간이 많다고 자위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고 보니 더 힘겹게 다가오는듯 하다. 스무살이 되면 갑자기 뚝!딱! 하고 어른이 되어버리지 않았던 것처럼 서른살이 된다고 갑자기 뚝딱! 안정적이고 느긋한 성인이 되는건 아니었다. 여전히 철없고, 여전히 세상엔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 훨씬 많..
Inside/끄적이는 이야기
2012. 10. 2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