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폭넓은 세계와 인간에 대한 성찰에 놀라게 되는 책... 고어체와 비유가 많아서 빠르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연극 무대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독특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흔히 알고있듯 악마에게 영혼을 판 파우스트가 죽어서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기는것과는 결말이 다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서양 역사를 넘나들며 자연에 관한 성찰과 인간에 관한 성찰을 동시에 풀어내는 매우 묵직한 책이다. 그렇게 오랜 옛날에 이런 책이 쓰여졌다는 사실이 더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살고, 사랑하고, 희망하고, 꿈꾸고, 꿈을 이루고, 절망하고, 허망해하고... 그리고 죽기까지... 많은 생각을 또 머릿속에 집어넣고 마지막 장이 넘어갔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괴테에 대한 이야기와 파우스트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
Feel/with Book
2011. 10. 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