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을 주문했건만... 책 제목만 같은 흐르는 강물처럼을 오빠가 빌려다 주어서...ㅋㅋㅋ 어쨌거나 읽었다. 플라이 낚시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 장로교 목사이신 아버지, 주인공인 형, 그리고 남동생... 세 남자가 낚시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것들은... 흐르는 강물속에서 낚시꾼과 심리전을 펼치는 물고기들의 그것처럼 그렇게 이야기의 조금 아래쪽에서 흐르고 있었다. 도움을 주고자 하지만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고싶지 않아 하는 사람... 도움이라는 말은... 어떻게 정의내려야 하는것인지...불현듯 사전이 흐릿해졌다. 흐르는 강물처럼의 뒷편엔 짤막하게 벌목꾼 짐 이라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보다는 조금 어설픈듯한 이야기..
Feel/with Book
2011. 10. 4. 11:39